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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은 국제골다공증재단(IOF)이 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골다공증 환자들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환자들과 얘기를 해보면 골다공증이라는 병 자체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이 병이 왜 위험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은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뼈속 소리 없는 병 골다공증, 작은 충격에 골절 뼈에서 칼슘이 빠져 나가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은 증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알아채기 쉽지 않다. ‘침묵의 병’ 또는 ‘조용한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다고 얕봤다간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다. 골다공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가벼운 외상에도 골절과 같은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주로 팔목, 고관절, 척추 등에 골절을 당하는데 고관절 골절은 통증이 크고 회복될 때까지 거동을 아예 할 수 없어 더 위험하다. 척추가 주저 앉는 척추압박골절은 치료를 미루면 골절이 점차 진행돼 2차적으로 척추가 점점 앞으로 굽는 척추전만증이 진행될 수도 있다. 강북 힘찬병원 백경일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척추압박골절은 심한 골다공증이 주원인이며, 심한 경우 재채기를 하다가 뼈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다”며 “폐경 이후 60대 이상 여성 네 명중 한 명은 압박골절을 갖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골다공증은 골절뿐 아니라 퇴행성 척추 질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뼈 조직이 엉성해짐에 따라 척추나 디스크의 퇴행성 변성을 촉진, 각종 척추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이외에 뼈가 약해 수술을 어렵게 만들거나 수술 결과나 수술 후 관리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 골다공증 유발하는 비타민D 결핍, 4년 새 9배 증가 골다공증은 칼슘과 비타민D가 결핍되거나 신체활동이 부족할 때 생긴다. 특히 한국인 대부분이 비타민D 결핍 상태이며 환자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2013년 비타민D 결핍 환자를 조사한 결과 4년 동안 무려 9배 이상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2009년에는 1.9배, 2010~2013년에는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 결핍 기준은 혈중 농도가 30ng/mL 이상인 경우 충분하다고 보며 20ng/mL 이하면 부족하다고 본다.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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