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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비타민D 결핍, 골다공증과 골절상 확률 높인다 관리자 2016.04.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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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016.4.21 - 네이버뉴스

평소 높은 구두를 즐겨 신던 이씨(30)는 최근 발목이 접질리면서 낙상사고를 당했다. 발목에 심한 통증을 느낀 그는 병원을 찾았고 골절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골절보다도 이후 이어진 의사의 말에 더욱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또래에 비해 골밀도가 현저히 낮아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다는 것. 이씨가 넘어지며 골절이 발생한 것도 골밀도가 낮은 것이 원인이었으며, 정밀 검사 결과 비타민D 결핍 진단을 받았다.

비타민D는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로,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는 일을 한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에 있는 칼슘이 혈액으로 빠져 나오는 현상이 발생하고,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골다공증이 생긴다.

최근에는 이씨처럼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골다공증, 골절상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 환자가 2010년 3118명에서 2014년 3만1255명으로 4년 새 무려 9배 가량 증가했다.

그렇다면 비타민D 결핍이 이토록 증가한 이유는 무엇일까. 현대인의 실내 생활 증가가 그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대한민국은 비타민D를 만드는 데 필요한 UV-B가 비교적 적은 위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11월부터 3월까지 약 5개월 동안은 그 양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이런 상황에서 주로 실내에서 일하고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등의 생활 환경에 놓인 현대인들은 햇볕을 볼 기회조차 적기 때문에 비타민D 합성이 매우 힘들다. 게다가 요즘처럼 미세먼지 등 대기 환경의 영향은 더더욱 외출을 꺼리게끔 만들어 적절한 양의 자외선을 받기가 쉽지 않다.

햇볕을 통해 충분한 비타민D를 합성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거나 적어도 SPF 30 이하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신체의 팔과 다리 등 약 25% 이상을 노출한 채 15~30분 정도 직사광선을 쐬어야 한다. 단, 지나치게 햇볕에 노출되면 오히려 비타민D의 수치가 줄어들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인 나누리수원병원 관절센터 박인섭 소장은 “비타민D는 다른 영양소와 달리 음식 섭취로 얻기 힘들다”며 “비타민D 결핍이 계속 된다면 골다공증 발생확률이 높아져 가벼운 외상에도 골절과 같은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뼈 조직이 엉성해짐에 따라 척추, 관절에 퇴행성 변성을 촉진해 다양한 퇴행성 질환을 야기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 비타민D가 부족한지의 여부를 먼저 혈액검사를 통해 알아보고, 그에 맞는 영양제를 처방 받아 추후에 발생될 수 있는 골다공증·골절 등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비타민D 결핍은 결코 우습게 생각할 일이 아니다. 자신의 생활패턴을 생각해 병원에 내원, 정확한 상태를 진단해보는 것도 좋다.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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